통합내과 · 종양내과 · 대장항문외과 등 총 88병상 추가…총 176병상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했다.

서울성모병원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혈액암 병동 외에 162병동 및 131병동, 88병상을 추가해 총 176병상을 전문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은 환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경험하게 하자는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전문간호인력을 충원해 배치했으며, 이를 통해 기본 간호부터 환자의 정서적 지지 및 의학적 지식 요구도가 높은 전문 영역의 간호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은 환자 안전 및 위생을 위한 시설을 추가적으로 구비해 환자 보호와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병동 별로 4개의 서브스테이션과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센트럴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응급상황에 대하여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했으며, 낙상 방지를 위해 전 병상에 낙상방지 솔루션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침상에서 환자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영상정보처리 기기에 감지되어 메인스테이션에 영상정보로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페이저와 병실 경광등 알림으로 간호인력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게 병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더불어 목욕의자, 이동용 좌변기, 휴게실 및 계단 안전손잡이, 휴게실 내 응급 콜 벨 등을 설치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병원은 전문간호 인력으로 구성된 팀 간호체계를 운영하며, 야간전담 간호사와 함께 교육전담간호사를 운영하여 병동 근무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근무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입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진료부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위원회에서 반기별로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반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박현숙 간호부원장 수녀는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실시로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전인간호를 실시하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환자 안전과 간병비 부담을 줄여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제 근무하고 있는 간호인력의 업무만족도 향상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고 감염관리의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되어 만족스럽다”며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간호서비스도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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