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S 등 저분자 타깃 억제제 공동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MSD와 오츠카의 자회사 아스텍스와 다이호가 세계 독점적으로 저분자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세 회사는 KRAS 종양유전자 등 여러 전임상 타깃 억제제를 함께 연구·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MSD는 신약후보의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받고 다이호와 아스텍스에 선금 5000만달러를 주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향후 전임상 및 임상 개발과 승인 및 판매 마을스톤으로 최대 25억달러를 더 줄 수 있고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또 MSD는 연구·개발비를 대고 세계 판매를 담당하는 한편 다이호는 일본에서 공동 판매할 권리와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판촉 옵션권을 갖는다.

AMG 510과 KRAS 단백질 결합 모습

이와 관련, KRAS는 인간 암에서 자주 발견되는 변이로 췌장암의 90%와 비소세포폐암의 20%에서 변이되며 부진한 예후와 관련있다.

이밖에도 암젠(AMG 510), 미라티 쎄러퓨틱스(MRTX849), J&J(JNJ-74699157​), 일라이 릴리(LY3499446) 등도 KRAS-변이 암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등 가장 개발이 진전된 암젠의 AMG 510은 최근 폐암 임상시험에서 100%의 질병조절률을 보였고 환자의 절반 이상 종양이 수축돼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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