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오탁순(외과 전문의) 목포한국병원장이 2일 병원 강당에서 시무식과 함께 취임식을 갖고 대표원장 업무를 시작했다.

오 대표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열린마음과 소통을 병원 경영의 가장 중요한 방침으로 삼겠다"며 "병원 직원들에게 가렵고 힘든 부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카톡 등 모든 것을 열어놓겠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지방 병원의 환경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며 "직원들 모두가 주인이라는 주인정신을 갖고 똘똘뭉쳐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모두가 단결해 오늘 시무식에서의 다짐이 364일이 지난 올해 종무식에서 모두가 성장하여 쾌재를 부를 것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한국병원은 전남 서남권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국민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면서 사실상 3차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지역 핵심 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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