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구매 시 변색머그, 가습기, 보온컵 등 겨울철 증정품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고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면서 식음료업계는 겨울철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시즌 마케팅으로 분주하다.

특히 제품을 구매하면 특별한 사은품을 주거나 할인가에 판매하는 증정품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뜨거운 물에 반응하는 변색머그부터 USB 가습기, 보온컵 등 실용적인 겨울 아이템을 내세운 식음료업계의 시즌 마케팅 사례를 한데 모았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슬레 핫쵸코’는 매년 겨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올해는 특별히 계절과 어울리는 이색 증정품을 더해 눈길을 끈다.

핫초코 등 뜨거운 음료를 부으면 눈 내리는 설원 일러스트가 드러나는 변색머그가 바로 그 것. 전 온라인 채널에서 ‘네슬레 핫쵸코’ 캔(600g) 구매 시 증정한다.

‘네슬레 핫쵸코’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만의 초콜릿 기술로 만든 제품으로, 스위스 쇼콜라티에가 선택한 정통 초콜릿의 부드럽고 진한 맛을 선사한다.

뜨거운 물 대신 우유에 타 먹으면 진한 초콜릿 맛과 부드러운 우유가 조화를 이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용량대로 출시 돼 1인 가구부터 가족 단위 등 각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췄다.

던킨도너츠는 올겨울 ‘윈터 플레이 캠페인’을 통해 메모리폼 쿠션, 패딩 블랭킷, 레트로 라디오 등 겨울 시즌과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선보인 패딩 블랭킷은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레드, 그린 체크무늬 디자인과 패딩 소재의 뛰어난 보온성으로 소비자들의 겨울 감성을 공략한 상품이다.

버튼이 적용돼 어깨에 망토처럼 걸칠 수 있으며 펼치면 넉넉한 크기(가로 140cmX세로 100cm)의 이불, 담요 등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 던킨도너츠 제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5900원에 제공되며, 상품 소진 시까지 구매 가능하다.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는 트로피컬 티, 오렌지, 코코넛 밀크 등을 활용한 겨울 시즌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열대과일이 블렌딩 된 히비스커스 트로피컬 티에 상큼한 오렌지, 레몬 등을 혼합해 만든 ‘캘리포니안 뱅쇼’ △붉은색 과육의 블러드 오렌지를 레몬그라스 향이 그윽한 마테 티와 혼합한 ‘블러드 오렌지 마테’ △코코넛밀크를 활용한 스무디에 상큼한 딸기 과육이 씹히는 ‘딸기 코코넛 스무디’ 3종이다.

잠바주스는 이번 겨울 시즌 음료 출시를 기념해, 건조한 겨울철 필수품인 가습기를 프로모션 상품으로 준비했다. 신메뉴 3종을 구매하면 과일 모양의 USB 미니 가습기를 9500원에 제공한다. 단, 매장별 보유 수량이 상이하며 소진 시 조기종료될 수 있다.

BBQ는 체다 치즈와 마스카포네 치즈의 깊은 풍미가 담긴 프리미엄 '치즐링' 치킨 프로모션에 나섰다.

정가 1만9000원의 치즐링 치킨을 2000원 인하해 1만7000원에 제공하고, 치즐링을 주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겨울철 유용한 보온컵(시중가 3만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것.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BBQ 가맹점(일부 매장 제외)과 직영점에서 모두 실시하며 보온컵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치즐링은 '치즈'와 '시즈닝', 그리고 버무림을 뜻하는 '텀블링'의 합성어로 지난 2015년 선보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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