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분석계 활용해 검증…내년 임상시험 착수 목표

美 프로비던스암연구센터-日 시마즈제작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미국 프로비던스암연구센터와 일본 시마즈제작소는 암 치료에 관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미세한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해 의약품이 체내에서 어떻게 분포되고 효과를 발휘하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환자에 따라 항암제의 효과가 잘 발휘되지 않는 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서, 내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목표이다.

프로비던스암연구센터는 40년 전부터 암면역치료 등을 연구해 온 연구기관.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이미 워싱턴주에 설립한 연구시설에 주력제품인 '질량분석계' 등을 도입. 투여된 약물이 어떻게 체내에서 분포되고 효과를 발휘하는지 검증에 착수했다.

이 분야에서는 스위스 연구기관 등도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시마즈제작소는 분석기기업체로서 미세한 분석이 가능한 질량분석계 등으로 정평이 나있다. 강점인 분석기술로 새로운 암치료법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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