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계 협약, 하이트진로-오비맥주-롯데칠성음료 등 참여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 맥주제조 3개사,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송재용)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서울스퀘어에서 'PET맥주병 재질·구조개선 자발적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맥주제조 3개사는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주류비지다.

(왼쪽부터)공제조합 송재용 이사장, 오비맥주 장유택 부사장, 환경부 이영기 자원순환정책관, 롯데칠성음료 이원표 상무, 하이트 진료 장인섭 전무

이번 협약은 복합재질의 갈색 몸체와 종이라벨 등으로 인해 재활용비용 상승과 재활용제품 품질저하 등 재활용을 어렵게 하고 있는 PET맥주병의 재질·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 동안 협약 당사자들은 재활용이 어려운 PET맥주병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구조 포장재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 2월부터 간담회와 실무회의를 개최해 PET맥주병의 재질‧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4월 30일 환경부‧맥주제조사‧조합은 PET맥주병 재질‧구조의 자율적인 개선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는 의미에서 'PET맥주병 재질·구조 자율적 개선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 주요내용은 ▲PET맥주병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구조 포장재로 개선 ▲세부 이행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PET맥주병 재질‧구조개선 자발적 협약’ 체결 ▲협약 내용에 따른 PET맥주병 재질‧구조개선 절차의 이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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