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판매 생산거점 확보… '락탭 기술' 해외전개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도와약품이 스페인 에스테베 그룹(Esteve Group)의 제네릭약사업을 담당하는 펜사 인베스트먼트(Pensa Investment)를 389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도와약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각국의 약사규제 등 노하우를 얻게 된다. 또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제조거점 및 생산설비를 산하에 둠에 따라 도와약품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락탭(RACTAB)기술'을 해외에서 전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펜사는 유럽 제네릭약 판매를 담당하는 '펜사 파마', 미국 제네릭약 판매를 담당하는 '브렉켄릿지 파마슈티컬'(Breckenridge Pharmaceutical), 수탁제조사업 및 R&D, 제조거점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도 펜사 파마는 스페인 외 포르투갈,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5곳에 사업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도와약품은 펜사 인수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EMA나 FDA 승인과정 등 약사규제면에서의 접근을 개선하는 외에 판매유통채널 등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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