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독자적 메커니즘 작용

다이닛폰스미토모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은 프랑스 폭셀과 공동개발 중인 2형 당뇨병 치료제 '이메글리민'(imeglimin)에 대해 내년 중 일본에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이닛폰스미토모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TIMES)이 당초 예정대로 완료됐으며 내년 신청을 거쳐 2021년 출시한다는 목표이다.

이메글리민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시키는 독자적인 메커니즘을 가지며 췌장, 근육, 간에 작용해 글루코스농도 의존적인 인슐린분비를 촉진하고, 인슐린저항성 개선에 당신생 억제를 통해 혈당저하작용을 보이는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지난 2017년 10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 및 동남아시아 9개국을 대상으로 개발·판매제휴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을 토대로 다이닛폰스미토모는 일본에서 단독판매를 실시한다.

2형 당뇨환자 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TIMES2' 시험에 따르면 이메글리민 1000mg을 하루 2회 단독투여하거나 기존 혈당강하제와 병용투여한 결과, 투여 52주 후 HbA1c 변화량은 DPP-4 저해제 병용투여가 -0.92%, 티아졸리딘제 병용투여가 -0.88%, 글리니드제가 -0.70% 등이었으며 단독요법제는 -0.46%로 나타났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모든 투여그룹에서 양호한 내약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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