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등 총 27개 병원 교체…사업다각화, 초일류 병원 표방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올해는 주요 대학병원의 CEO 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전국 종합병원의 CEO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총 27개 병원에서 새 경영책임자가 취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부산백병원이 올해 초 병원장 취임 소식을 알리며 출발을 시작했다. 이연재 소화기내과 교수는 2019년 1월 1일 자로 부산백병원의 수장이 됐다. 이어 최창수 교수가 신임 진료부원장으로, 이가영 교수가 연구부원장으로 임명됐다.

중앙대의료원은 주요 보직자 인사를 단행해 신임 병원장에 정형외과 이한준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재활의학과 김돈규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상반기 인사 시즌에는 한양대병원·한양대구리병원·일산병원·칠곡경북대학병원 등에서 주요 기관장을 신규 발령했다.

한양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에 최호순 교수가, 한양대병원장에 윤호주 교수가, 한양대구리병원장에 한동수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지난 5월 의료기관을 통합해 직제 개편을 시행한 경희대의료원의 경우 경희대의료원장에 김기택 교수가 취임했다. 앞서 경희대의료원은 기존 2개 의료기관 산하 각 4개·3개 병원 체제에서 산하 7개 병원 체제로 통합 개편된 바 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서울대병원은 서울의대 교육부학장 및 교무부학장을 거쳐 부원장을 맡아온 김연수 교수가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더불어 헬스케어 산업화를 위해 다각적 활동을 추진에 힘써 온 백롱민 교수가 분당서울대병원 신임 원장으로 발탁됐다.

또한 혈액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유명한 이홍기 교수가 건국대병원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사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제24대 건국대병원 병원장을 지낸 바 있다.

최근에는 김영훈 교수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아 초일류를 외치며 최고의 의술·직원·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각 주요 병원 별 신임 원장 명단이다.

좌측부터 △김성호(신경외과) 영남대학교병원 원장 △김선준 (소아청소년과)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원장 △이한준 (정형외과) 중앙대병원 원장 △이연재(소화기내과) 부산백병원 원장
좌측부터 △한동수(소화기내과) 한양대구리병원 원장 △최정윤(류마티스내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장 △백순구(소화기내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료원장 겸 원장 △최호순(소화기내과)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좌측부터 △이성순(호흡기내과) 일산백병원 원장 △손진호(이비인후과) 칠곡경북대병원 원장 △오주형(영상의학과) 경희대병원 원장 △하대호(정형외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좌측부터 △김기택(정형외과) 경희대학교의료원 원장 △이정주(비뇨기과) 부산대병원 원장 △김대성(신경외과) 양산부산대병원 원장 △김연수(신장내과) 서울대병원 원장
좌측부터 △김주성(소화기내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원장 △백롱민(성형외과)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안희배(안과) 동아대병원 원장 △김종우(외과)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원장
좌측부터 △한호성(외과) 국군수도병원 원장 △이홍기(종양혈액내과) 건국대병원 의료원장 △조치흠(산부인과) 계명대 동산병원 원장 △송병철(소화기내과) 제주대병원
좌측부터 △윤환중(혈액종양내과) 충남대병원 원장 △김영훈(순환기내과) 고려대병원 의료원장 △김재일(신경과) 단국대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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