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원, 식품 관련 위험요소 정보 효율적 공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정윤희)은 유럽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18 유럽식품사료신속경보 연차보고서(’19. 9월)'를 요약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요약보고서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럽식품사료신속경보(RASFF) 시스템을 통해 통보된 내용을 분석한 연차보고서를 요약, 번역한 것이다.

RASFF는 EU 회원국이 식품 및 사료와 관련한 위험요소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하여 건강상 위험에 신속하고 협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979년 마련되어 40년간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EU 회원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식품 또는 식품접촉물질로 인한 심각한 수준의 직·간접적 위험을 확인할 경우 RASFF에 의무적으로 통보해야 한다.

또한 RASFF는 현재 정보원이 정부·소비자·산업체에 제공하는 식품안전정보를 수집하기 위하여 365일 모니터링 하고 있는 사이트 가운데 주요한 정보출처로 포함돼 있다.

요약보고서는 연차보고서 중 식품과 관련한 통보를 중심으로 ▲RASFF 개요, ▲2018년 RASFF 사건·사고, ▲통보국별 통보현황, ▲원산국별 통보현황, ▲위해요소별 통보현황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식품안전정보원 정윤희 원장은 “이번 요약보고서가 정부의 정책 수립과 식품산업계의 수출입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한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에도 정부와 산업체가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19 유럽식품사료신속경보 연차보고서'를 한글로 요약해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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