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K9 억제 RNAi 간섭 신약 인클리시란 획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바티스가 콜레스테롤 신약 인클리시란(inclisiran)을 얻기 위해 더 메디슨 컴패니를 총 9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메디슨의 최종 종가에 24%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68.55달러로 인클리시란은 연말에 미국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메디슨이 지난 2013년 앨나일람으로부터 라이선스한 인클리시란은 PCSK9 단백질을 지시하는 mRNA를 분해시키는 RNAi 간섭 치료제다.

이미 매달 주사하는 PCSK9 억제제로서 프라울런트와 레파타가 나왔지만 인클리시란은 6개월에 1회만 주사하면 된다.

임상시험 결과 이는 심장질환이나 당뇨 등 다른 위험 요인이 있으며 스타틴 최대 용량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 대해 1년 반 만에 LDL을 50% 이상 감소시켜 프라울런트 및 레파타와 비슷한 효과를 냈다.

이에 대해 에버스코어 ISI는 인클리시란의 매출이 연간 최대 20억달러 이상은 돼야 노바티스가 인수에 대한 수지가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현재 프라울런트와 레파타의 매출은 합쳐서 연간 10억달러 정도로 이들은 최근 연간 약가를 6000달러 아래로 60% 깎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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