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Lady, 한 결 같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는 봉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 기독여성봉사회(핑크레이디)는 21일 아침 직원예배 시간에 예배실에서 창립 49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예수병원 기독여성봉사회 49주년 기념예배 기념촬영

사회사업과 정향숙 과장의 사회로 시작한 기념예배는 임혜정 전 회장의 기도에 이어 찬양으로 봉사하는 기독여성봉사회 찬양부의 ‘성자의 귀한 몸’ 특송이 있었다.

정선범 원목실장은 ‘진정한 봉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며 사랑으로 봉사하는 기독여성봉사회는 예수병원과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독여성봉사회 16대 조태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예수병원을 사랑하는 동역자가 되어 이렇게 봉사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 오늘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예수님의 마음으로 환자를 섬기겠다.”고 밝혔다.

김철승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49년을 한 결 같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시는 봉사자분들께 전 직원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 봉사자 한 분 한 분 모두와 가정에 주님이 주시는 축복이 넘치시길 기도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예수병원 기독여성봉사회는 1970년에 예수병원 설대위 전 병원장과 윌슨 선교사의 부인인 낸시 윌슨 여사에 의해 핑크레이디(Pink Lady)라는 이름으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기독여성봉사회는 기독교 교파를 초월한 수많은 봉사자들이 49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따뜻한 모성을 상징하는 핑크색 가운을 입은 전주시 각 교회 여성 110명은 오늘도 기독여성봉사회 봉사활동 분야인 가제부, 안내부, 외래진료 안내부, 찬양부, 이미용부 등 12개 부서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손길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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