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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3D프린팅 흉골 이식 연이어 성공흉부외과 박병준 교수팀, 흉골 결손 40대 여성 3D프린팅 흉골 재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3D프린팅을 적용한 수술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이 3D프린팅 흉골 이식 수술 분야에서 약 1년여 만에 연이어 두 번째로 성공했다.

3D프린팅 순수 티타늄 인공흉골 이미지 사진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팀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11월 14일, 흉골 결손으로 인해 재건이 필요한 환자에게 순수 티타늄 소재의 삼차원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인공 흉골 이식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3D프린팅 인공 흉곽 이식에 성공한 환자는 만 42세의 여성으로, 타 병원에서 판막질환으로 인한 수차례의 심장수술로 인해 흉골 부분이 결손되어 심장이 보호되지 못하고 노출된 상황에 흉골 재건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환자는 흉골 일부가 결손이 되어 심장 박동 움직임이 육안으로 보일만큼 심장이 외부 충격의 위험에 노출되어 흉골의 재건이 필요한 가운데, 기존의 골 시멘트 등을 이용한 재건 수술 방법으로는 환자의 가슴뼈에 정확히 맞는 흉골을 만들기가 어렵고 소재도 무거워 수술 후 흉부의 불편감과 호흡곤란 및 세균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순수 티타늄 소재의 3D 프린팅 인공 흉골 이식이 필요했다.

이런 가운데,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팀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3D프린팅 인공 흉곽 이식 수술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3D프린팅 흉골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박병준 교수팀은 성형외과 김한구 교수, 영상의학과 차민재 교수와 함께 환자의 복원해야할 흉골 부위를 컴퓨터 단층촬영을 바탕으로 절제수술 범위와 가슴뼈 재건 범위를 결정한 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국내 유일 순수 티타늄을 이용한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벤타쓰리디 주식회사와 함께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재건 범위에 적합한 인공 흉골을 설계 및 제작했다.

3D프린팅 흉골은 삼차원 프린팅 공정기술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실제 인체의 뼈 구조보다 단단하지만 무게 86g의 가볍고 흉부 압박을 하여도 부러지지 않는 탄성을 가진 ‘순수 티타늄’ 소재의 환자 맞춤형 인공 흉곽을 제작하여 안정성과 기능성을 확보했다.  

이후 식품의약안전처가 지정한 안정성 시험과 강도 및 인장도 시험을 거쳐 지난 11월 14일 흉골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환자는 통증 없이 빠른 회복을 보이며 수술 후 일주일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는 “이번에 두 번째로 3D프린팅 흉골 이식 재건 수술을 마친 환자는 수술 후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며 "심미적으로 굉장히 깔끔하게 수술돼 환자의 만족도가 높으며, ‘심장보호’라는 기본적인 역할을 잘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작년에 이어 연이어 두 번째로 3D프린팅 흉골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함과 동시에 앞서 3D프린팅 두개골, 인공턱, 광대뼈 이식 재건 수술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3D 프린팅을 활용한 수술 및 치료에 있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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