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다음달 13일까지 '동아대학교의료원에서 만나는 명품 특별전'을 연다.

동아대병원은 12일 신정택 동아대학교총동문회장, 정상희 동아학숙 이사, 공한수 서구청장, 이석희 서구의회의장 등 내외빈과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층 아뜨리움에서 특별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에서 2점만 남아있는 석당박물관 소장 동궐도를 비롯해 백자청화운룡문호, 청자상감주전자와 탁잔, 분청사기철화당초문호, 신사임당 유묵, 정선 산수도, 정조 유서(諭書), 고종 칙서, 안중근의사 유묵 등 40여 점의 보물급 유물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안희배 병원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지고, 병원이 질병치료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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