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남도가 병원선 511호의 선내 인터넷 유무선 환경 개선과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11일부터 '해상용 LTE 라우터'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KT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상용 LTE 라우터가 구축되면 근무자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함께 진료자료의 유실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고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의 실시간 연동을 통해 환자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병원선 내 설치될 스마트TV는 진료대기 시간 중 치매인식 개선 등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이 탑재된 태블릿PC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 병원선은 창원ㆍ통영ㆍ사천ㆍ거제ㆍ고성ㆍ남해ㆍ하동 등 도내 7개 시군 39개 도서 47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 26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정기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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