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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통해 국민 건강 지켜낸다담뱃세 인상, 실내 흡연규제 등 담배 규제 성과…신종 담배 현미경 분석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2008년 11월 금연과 담배규제를 위해 창립된 대한금연학회는 예방의학, 가정의학, 정신건강의학, 보건학, 간호학, 치의학, 심리학, 한의학 등 다학제적 구성원이 참여해 만든 학술단체다.

 

대한금연학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연 및 흡연예방 전문가 집단으로서, 금연에 대한 연구와 정책 개발을 통해 ‘담배로부터 자유로운 세대’를 구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연의 필요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만드는 작업부터 정부의 금연치료지원사업을 통한 금연서비스 제공과 담뱃세 인상, 실내 흡연규제 등의 담배규제 정책 제안 등이 국내 유일한 금연 전문 학회인 대한금연학회가 그동안 일궈낸 성과다.

특히, 대한금연학회는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병의원 금연치료지원 사업을 통해 금연치료 전문가로서 해당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금연상담과 약물처방 활동으로 금연 성공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인 금연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금연상담사 교육, 금연교육과정 개설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내년 초부터는 개원의와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금연 임상연수강좌를 매년 개설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금연진료를 위해 금연진료 전반을 ‘A to Z’로 정리해 의료인들의 금연진료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한 서비스 제공자별로 나누어져 있는 현재의 국가금연치료 서비스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을 통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대한금연학회 학술대회 전경

또 다른 숙제는 최근 유행하는 신종담배로  급변하는 담배사용 환경에 대응하는 흡연규제정책 마련이다. 대한금연학회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2019년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를 '신종담배의 정체와 대응방안'으로 선정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담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흡연트렌드를 극복할 수 있는 ‘완전한 금연’을 이뤄낼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따라서 대한금연학회의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신종담배,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외국에서의 규제 및 관리 방안과 함께 신종담배 관련 폐 질환에 대한 호흡기질환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미국의 담배제품 허가 과정 및 절차와 지난 4월 미국에서 판매 허가된 궐련형 전자담배를 둘러 싼 논란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신종담배로 인해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연상담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상담법에 대한 안내도 마련된다.

대한금연학회 백유진 회장 미니 인터뷰

Q1) 최근 가장 쟁점인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 지가 가장 궁금한데, 최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고, 우리 정부도 사용 자제 권고를 내린 상황이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정부 대응에 대해 대한금연학회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대한금연학회장_백유진 교수

최근까지 (THC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가정하에)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일반 궐련보다는 발암물질이나 독성물질의 양이 적다는 것 핵심이었다.

중요한 것은, 일단 전자담배의 전자기기도 담배제품에 포함시켜 관리하고 규제하는 제도적 장치를 속히 마련해야 하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도 이에 준해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전자담배를 보다 안전한 담배 혹은 금연보조제 목적으로 용인하거나 허가하기 전에 먼저 광범위한 과학적 근거를 검토하고, 그 근거 위에서 용량과 용법, 첨가물에 대한 기준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담배사업법의 담배 개념을 개정해 니코틴이 어디서 유래했던 상관없이 니코틴이 들어 있는 제품은 모두 담배로 보고 규제하면 된다.

Q2) 최근 신종담배로 인한 흡연환경 변화가 크다. 주변에서는 오히려 이중, 삼중 흡연을 하는 흡연자가 늘어나는 분위기인데, 금연치료 현장에서 느끼시는 흡연행태의 변화는 어떤 지 궁금하다. 또한 신종담배 사용자의 금연치료 상담 시 중점 두는 부분이 있다면?
 
가열담배 역시 담배의 일종으로, 아직 덜 해로운 제품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 ‘덜 해롭다’는 개념이 바로 가열담배 회사들의 판촉 포인트인데 저니코틴, 저타르, 필터 담배 등에서의 과거의 경험을 고려해 볼 때 아직 그 부분을 수용하기는 어렵다.

모든 담배는 위험하고 니코틴 중독성이 있으므로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금연’임을 강조하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

Q3) 금연치료는 2015년 담뱃값 인상과 더불어 활성화된 부분이 큰데, 최근에는 주춤하는 모양새다. 병의원 금연치료 활성화를 위해 학회 차원에서 계획 중인 금연치료활성화 계획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의료소비자에게는 신종담배가 최선의 선택이 아님을 꾸준히 홍보하고, 의료제공자에게는 각종 연수강좌를 통해 금연치료가 상시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진료행위임을 인지시켜 나가야 한다.

최근 한 정형외과 교수님과 수술 전 금연서비스 제공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수술 후 골절 치유 및 합병증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면서 적극적인 금연지원을 약속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합해지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임상의사들께서도 이러한 적극적인 시도와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Q4) 다년 간의 금연치료를 수행해 오시며, 흡연자들을 만날 때 가장 강조하는 금연치료 방법과 금연수칙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린다.  

결국 의사-환자 관계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흡연은 반복적인 중재가 필요한 만성적인 질환으로 흡연도 장기적인 시각에서 만성적으로 관리한다는 자세로 임하고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만약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하더라도 낙담하지 않고 두 번, 세 번 반복한다면 반드시 담배를 끊을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하는 시점이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건강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는 기회이므로, 이 기회를 잘 살려 병의원 금연치료에 임하게 되면 좋겠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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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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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가북한이냐 2019-11-12 23:35:51

    첫번째 질문에 미국이 액상형 전담 판매금지 했다구요? 뭐 알고 돌아다니세요? 폰 쓸줄 몰라요? 검색좀 하고 다니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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