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시아, 치료 환자의 84%에서 균 박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이스라엘 레드힐 바이오파마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치료제 탈리시아(Talicia, amoxicillin 250mg/ rifabutin 12.5mg/ omeprazole 10mg)가 FDA 승인을 받았다.

탈리시아는 현재 H. 파이로리균의 기존 클래리스로마이신-기반 표준치료에 대한 저항은 25~40%로 2009년과 2013년 사이 2배 이상 높아진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두 개의 항생제와 속쓰림 치료제를 복합한 제제다.

임상시험 결과 리파부틴에 대한 저항은 없었으며 치료 환자의 84%에서 H. 파이로리 감염을 박멸시켰다. 단 치료 환자의 1%는 구역, 구토, 비충혈, 비인두염 등 부작용 때문에 복용을 중단했다.

이는 미국에서 내년 1분기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H. 파이로리는 세계 인구의 50% 이상, 미국에서는 성인의 35%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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