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등 100여명 참석 - 의료 현안·효율적 협력방안 등 열띤 토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전남서부지역 협력병원 간담회를 29일 목포신안비치호텔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전남서부지역 협력병원 간담회

전남대병원 진료협력센터(실장 주재균 대장항문외과 교수) 주관으로 열리는 협력병원 간담회는 원활한 환자의뢰 및 회송 등 지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1·2차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10월 현재 655곳에 달하는 전남대병원 협력병원 구축사업이 ‘700곳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해 정신 화순전남대병원장·이신석 빛고을전남대병원장과 서부지역 84개 협력병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의료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는 우수협력병원 감사패 증정과 진료정보교류 사업 운영보고, 협력체계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의 및 건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토의시간에는 상당 수의 참석자들이 지역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이에 대한 효율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또 이날 21세기 하나내과의원과 목포현대병원에 협력병원 감사패를 전달했고, 압해생태요양병원과 마디정형외과병원·목포서울병원·목포효노인전문요양병원에는 각각 협력병원 명패와 협약증서를 전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 구축은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갈수록 활기를 띄고 있다” 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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