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교육혁신, 방사선사 직무보호 및 직무확대 주력
제54차 대한방사선사학술대회-제26차 ‘EACRT’ 2,000여명 참석 성료

제54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26차 동아시아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5일~26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제54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26차 동아시아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5일~26일 양일간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대만. 태국 등 11개 국가에서 2,000여명의 국내외 방사선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식과 기술 혁신을 통하여 AI 시대를 준비하는 방사선사가 되자”라는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방사선사협회(회장 우완희)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방사선사의 자질 향상과 방사선기술학 발전, 국제 경쟁력 강화 및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종합학술대회와 겸해서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우완희 대한방사선사협회 회장의 개회사 모습.
우완희 대한방사선사협회장은 26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2에서 개최된 대회 기념사에서 “제54차 대한방사선사학술대회 및 제26차 동아시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며, “Viva KRTA!” 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AI시대에 교육혁신을 통해 더 나은 지식과 기술을 준비하는 방사선사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위해 지난 2년간 “방사선사 직무보호 및 직무확대, 방사선사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법·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 강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사선사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평가원 법인설립을 사업목표로 달려왔으며, 가시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무면허 의료행위 퇴치 운동과 고용안정을 위한 방사선사 건강보험 수가 제도 개선, 교육평가원 설립 등 명확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사업의 지속적인 전개, 방사선사의 선량 저 감화 인식변화 및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전문인으로서의 방사선사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는 협회 중점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제54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26차 동아시아국제학술대회 개막식 전경.(주요 참석 인사들의 개막식 축하 테이프 커팅 장면)
앞서 학술대회 첫날인 지난 25일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밸류호텔월드와이드 하이엔드 수원 세미나실에서 ▲안전한 환자관리(patient care)(한정석, 세브란스병원)강의를 비롯 ▲조영제 안전사례에 따른 개선 활동(김은성, 서울대학교병원) ▲낙상 개선 사례 및 예방 활동(노성순, 서울아산병원) ▲환자안전 관련 의료소송 사례(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등 4편의 강의가 이뤄졌다.
학술대회 둘째날인 26일에는 오전 9시부터 각 세션별 발표와 특강 폐암의 모든 것 시작으로 제54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26차 동아시아국제학술대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이에 개최됐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8월말 치러진 전문방사선사 시험에서 각 부문별 수석을 차지한 8개 분야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협회는 의료수요의 변화에 대비하여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기술 제공 차원에서 13개 분야에 대한 전문방사선사 인증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2019년 17회 기준으로 총 7059명의 전문방사선사를 배출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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