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심 자산 매각으로 샤이어 인수에 따른 유이자부채 압축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케다는 15일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에서 일부 일반약과 처방약을 스위스 아시노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다케다는 아일랜드 샤이어 인수에 따른 유이자부채를 압축하기 위해 비중심 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총 매각액은 2억달러 이상일 전망이다. 이번 자산매각을 통해 채무를 조기에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다케다가 아시노에 매각하는 것은 신약 등 주력사업을 제외한 제품으로,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부 일반약과 처방약이다. 다케다는 지난 5월에도 처방용 안과약을 스위스 노바티스에 최대 53억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으며 앞으로도 비중심분야의 자산매각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케다는 소화기와 암, 희귀질환, 혈장분획제제, 신경정신질환을 중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 외 사업에 대해선 매각할 방침임을 발표한 바 있다. 매각액은 최대 1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이로써 유이자부채의 변제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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