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및 가족 등 1,500여명 참여…남구·수성구의사회팀 우승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제33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가 지난 13일 계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의사의 날 행사에서 ‘남구·수성구의사회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경기인 여왕지키기 피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정홍수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과 선수 선서에 이어 건강체조 및 박터트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구 대구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올바른 의료정책을 수립하도록 대구시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노력하고 감시하겠다”며 “힘든 의료환경에서도 지역사회의 건강지킴이로서 묵묵히 진료에 전념해 온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만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제33회 대구시의사의 날 개최를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고 ‘의료개혁’에 대한 회원님들의 간절한 열망을 바탕으로 강력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며 “또 내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는 의료계가 제시한 올바른 정책을 반영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지지하고, 의사 출신 후보자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최대집 의협 회장,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정종섭·김상훈·정태옥·곽대훈·강효상 국회의원, 이영애 문화복지위원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이기동 대구경북기자협회 수석부회장, 이원순·김완섭 명예회장, 고문, 특별분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참가팀은 8개 구·군이 연합한 4개 팀과 특별분회 5개 팀 등 총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여왕지키기 피구, 에어봉릴레이, 승부차기, 400M 장애물 계주 등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남구·수성구의사회팀'이 총점 970점으로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준우승에 중구·서구의사회팀, 3위에 대구파티마병원팀이 차지했다.
또한 5개 특별분회 전공의 경기도 족구와 농구 등으로 개최하여 '대구파티마병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건강달리기, 삼행시 백일장을 비롯한 어린이 달리기와 미술 실기대회, 스크린골프, 바둑, 테니스 경기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8월 출범한 대구시의사회 총선기획단이 진행하고 있는 [1인 1정당 책임(권리)당원 가입 운동]을 회원들에게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을 대비하고 의사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