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과 프랑스 뷰티 패키징 전문 기업 알베아(Albéa)가 공동으로 획기적인 화장품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로레알과 알베아는 바이오 기반의, 종이 유사 재료를 사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최초의 종이 기반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개발했다.

이번 혁신은 현행 플라스틱 화장품 포장재에 대한 대안으로 기획됐으며, 다양한 주기 분석을 통해 환경적 이점을 평가할 예정이다.

영국을 기반으로 순환 경제를 지향하는 ‘엘렌 맥아더 재단’의 ‘신 플라스틱 경제 글로벌 공약’에 서명한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양사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또한, 혁신적인 제품의 기획 및 개발을 위해 전문 기업 간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증명했다.

해당 신 기술을 활용한 제품은 2020년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필립 투비앙 로레알 패키징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혁신적인 포장재 공동 개발을 위해 로레알은 알베아와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종이 기반의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만들어, 2020년 하반기 스킨케어 제품용 포장재 첫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로레알은 2020년 말까지 포장재에 대한 환경적, 사회적 프로필을 100% 개선할 것이며, 이번 포장재 개발은 로레알 그룹의 패키징 전략의 필수적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