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신규 마커 β core fragment hCG 기반 hCG-2 RAPID KIT 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디텍(대표 장진동)은 최근 개발한 임신테스트기 ‘hCG-2 RAPID KIT’에 대해 국제특허협약, 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임신테스트기는 hCG(Intact hCG) 한 가지 표지자 만을 가지고 임신 여부를 판정했으나, 임신 초기 혹은 hCG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임신 2개월~3개월 사이에는 위음성(후크현상) 에러가 발생할 수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에이디텍은 hCG 표지자에 세계 최초로 β core fragment hCG가 추가된 임신테스트기를 개발했으며,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한데 이어 국제특허협약인 PCT 출원을 완료했다.

장진동 대표는 “신규임신테스트기는 에이디텍의 독자적인 신기술(신규 마커 β core fragment hCG)과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으로 전세계 약 1조 5천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디텍은 지난 9월 신개념 임신테스트기인 ‘hCG-2 RAPID KIT’의 개발을 완료하고 병원 응급실과 산부인과 등을 타깃으로 출시한 바 있다. 오는 11월 독일 MEDICA 참여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임신테스트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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