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이영준)은 병원간호사회 주최로 지난 1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열린 '2019년 간호윤리 상황극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병원간호사회는 임상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간호 윤리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경상대병원 간호부는 'RN:Remember Nightingale'이라는 제목으로 3년 미만 저연차 간호사들이 동료와 선배, 의사, 환자 보호자 등과 겪는 윤리적 갈등을 '나이팅게일 선서'를 기준으로 판단해 볼 것을 권장하는 상황극을 유쾌하게 연출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혜란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은 임상에서 많은 윤리적 갈등상황에 직면하지만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상황극을 통해 간호윤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그 기준점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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