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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모두 적절한 보건의료지원 받도록 힘쓰겠다”개도국에 선진의료 전파-ODA사업 집중 등 인도주의 적극 실현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취임 1주년 맞아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인종·국적·종교와 관계 없이 지구촌 모든 사람이 적절한 보건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선진 의료를 전파하고, 인도주의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rea Foundation for International Healthcare, KOFIH) 추무진 이사장<사진>은 지난 2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재단의 주요사업과 향후 목표를 밝혔다.

 

 KOFIH는 개발도상국가를 비롯한 외국, 북한, 재외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제협력 증진과 인도주의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특히 KOFHI는 △개발도상국 개발협력사업(ODA) △북한 보건의료 지원 △재외동포 보건의료 지원사업 △고려인 독거노인 요양원 지원사업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개발협력사업의 경우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몽골, 우즈베키스탄, 가나,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등 총 14개국을 대상으로 다양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모자보건증진 △1차 보건의료체계 강화 △감염병 관리 △병원운영컨설팅 △응급의료체계 강화 △의료기기 관리운영 체계 구축 △건강보험정책협력 △의료인력 중장기 교육(이종욱펠로우십) 등이 실시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재단의 주요 사업을 소개한 추무진 이사장은 “재단의 총 예산 중 70% 정도가 ODA 사업에 집중돼 있을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취임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몇 개국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종교, 인종 등과 관계 없이 기본적으로 추구해야한다는 점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건강 분야에 신경 쓰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욱펠로우십 아쉬웠던 임상경험 보완=아울러 KOFIH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에는 협력국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중장기 초청연수 프로그램인 ‘이종욱펠로우십’도 손꼽힌다.

 추 이사장은 “이종욱펠로우십은 으로, 보건의료 전문인력 역량강화를 통해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종욱펠로우십은 현재까지 29개국에서 약 100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훈련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종욱펠로우십’ 사업은 지나친 강의와 참관 위주 프로그램이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KOFIH는 지적사항들을 보완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연구했고, 일회성 교육이 아닌 사후관리도 가능하도록 했다.

 추 이사장은 “이종욱펠로우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현장을 경험하는 것인데 새롭게 재활분야를 추가해 연수생들이 국내에 머무는 2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또 국내에서 임상실습이 불가능한 부분을 가상현실 시연과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해 임상경험을 최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임상 실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에서 지도교수들이 연수생들의 개도국에 직접 방문해 협동시술이 가능하도록 연계 중”이라며 “즉 한국에서 배운 것을 고국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연수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대북사업 다양한 노력 중-관련 학회와 유기적 소통=이밖에 KOFIH는 북한 보건의료아카데미, 북한 보건의료백서 개정, 남북 보건복지 민관협력 포럼 등을 추진하면서 대북사업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낙후된 북한의 보건의료분야 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재단도 관련 학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것.

 추 이사장은 “대북사업은 기본적으로 정부 기조에 맞춰 함께 하고 있다”며 “서울에서만 진행하던 북한 보건아카데미는 광주, 부산, 대구 등에서도 시행하면서 수료생들도 많아지고, 관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학회, 관련된 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단 역시 관련 학회인 통일보건의료학회에 공동학술대회를 지난 6월 개최, 많은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KOFIH는 올 하반기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표 대상 2차 초청 진료(9월 중) △나눔대축제 홍보부스 운영(10월 5~6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2019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통합 워크숍(10월 25~26일) △보건의료개발협력사업 성과보고대회(11월 초) △자문회의(11월 7일) △윤리인권경영위원회 개최(11월 21일) △신남방 국가(라오스, 미얀마) 사업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부스 운영(11월 25~27일, 부산 BEXCO) △국민참여혁신단 회의 개최(12월 4일) 등 주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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