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물품 총 1,662점…판매 수익금 소외이웃 의료비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이 올바른 나눔·기증 문화 정착과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안양샘병원은 지난 24일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에서 임직원, 병원 이용 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 바자회 ‘아름다운 하루’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샘병원 김대열 행정부원장, 임호순 간호부장, 아름다운가게 박성호 경기중부팀장, 정길후 안양점 간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전행사, 판매로 이어졌다. 사전행사에서는 아름다운가게 감사장 및 수익금 전달식과 가장 많은 물품을 기증한 안양샘병원 간호부 노재숙 과장에 대한 기증왕 시상이 이뤄졌다.

앞서 안양샘병원은 ‘아름다운 하루’를 위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안양샘병원 2층 히즈품애(원내 도서관)에서 기증물품 모집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662점(의류 897점, 잡화 578점, 도서음반 177점, 가전 10점)의 물품이 모집됐다.

모집된 기증물품은 9월 24일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시작으로 일정 기간 동안 판매될 예정이며, 이번 나눔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국가의 지원제도나 민간 후원기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안양샘병원 권덕주 병원장은 “올바른 나눔과 기증 문화를 정착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병원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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