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베와 전립선암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IBM 왓슨이 프랑스의 조영제 메이커인 게르베와 인공지능으로 전립선암 진단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 강화 지능을 이용, 종양학자 및 방사선과 의사를 도와 전립선암을 진단 및 모니터링 할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인공지능으로 시간에 따라 병변을 감지, 분류, 특성화, 모니터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대부분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시각화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WHO에 따르면 세계 남성의 13.5%가 진단을 받는 전립선암은 빠른 치료를 요하는 암과 적극적 관찰을 요하는 암을 구분하며 불필요한 생검을 피하는 것이 진단에 어려운 문제로 지목돼 왔다.

이와 관련, 전립선 MRI는 현재 연간 10% 이상 증가 중인 가운데 양사가 언급한 재작년 란셋 발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항목 MRI 스캔을 통해 불필요한 전립선암 생검을 27%를 피할 수 있고 기존에 감지되지 않던 암 중 18%를 검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에도 양사는 간암에 대해서도 비슷한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 제휴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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