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오타와 질환 진단·치료기기 공동 동물실험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은 미국 스타트업기업인 아이오타 바이오사이언시즈와 공동으로 체내에 삽입해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의약품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여러 질환을 대상으로 수년 안에 동물실험을 실시하기로 하고, 의료기기를 의약품에 이은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타는 체내의 다양한 장소에 삽입해 사용하는 길이 수mm의 의료기기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신경을 전달하는 전기신호 등을 검출함에 따라 조직이나 장기의 상태를 진단하고, 신경이나 근육에 전기자극을 전달해 환부를 치료하는 의료기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이오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2017년에 창업했다. 아스텔라스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의 유망 스타트업기업에 투자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5월에 아이오타에 소액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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