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와 MOU 체결 예정…관람객에 진료-응급상황 대처 등 의료서비스 제공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오는 10월 서울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동안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상연재에서 서울특별시와 행사기간 의료지원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사회에 의료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되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폐회식 등 주요행사가 개최되는 잠실주경기장에 의무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의무실에서 서울시의사회는 소속 의료인력을 배치해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주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1차 진료 및 의료상담과,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를 이용해 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등 적정한 현장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은 지난 1920년 처음 개최된 이래 100번째를 맞는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서울시는 전국체전이 처음으로 열렸던 최초 개최지로서, 이번 100번째 행사를 주관함으로써 전국체전 100년의 상징성을 기리고 미래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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