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흡연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창의적 발상(아이디어)을 찾기 위한 ‘청소년 흡연예방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소년 흡연예방 작품공모는 전국 초․중․고․특수․각종 학교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공모는 △글쓰기(N행시), △영상물, △동아리 활동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글쓰기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흡연예방, 간접흡연, 삼차흡연, 금연 중 하나의 단어를 선택하여 N행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영상물은 흡연예방 및 금연 관련 초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광고, 뮤직비디오, 만화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60초 이내 분량 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하면 된다. 주제는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의 중요성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 및 담배광고 노출로부터의 보호 △흡연의 폐해 및 금연의 이득 △신종담배에 대한 대응이다.

동아리 활동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흡연예방 및 금연과 관련하여 현재 활동하고 있거나, 2019년에 참여한 동아리 활동의 결과를 30개 슬라이드 이내의 파워포인트(PPT)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수상된 작품은 10월 말~11월 초에 열리는 ‘청소년 흡연예방 문화제’ 행사에서 전시·상영될 예정이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의 현장감 있는 메시지를 담은 창작 콘텐츠가 발굴․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