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공동주최 120개사 360개 부스 참가
광주–인공지능과 환경산업, 전남 – 섬 등 블루자원과 에너지산업 결합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제11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실생활 속의 환경 안전’을 주제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전시에 들어갔다.

제11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서 부스투어하고 있는 모습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드물게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대기, 수처리, 폐기물처리, 기후변화대응산업,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 정부정책홍보, ECO산업 등이 전시되었다.

지역 중견업체로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창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포스코, 기아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광주환경공단,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등 환경 공공기관 등 120개사가 360개 부스로 참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환영사와 인사말을 통해 각 지자체의 대표 사업과 환경산업을 접목시켜 주목을 받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는 지난 1월 정부로부터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다른 도시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인공지능 대표도시의 비전과 청사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기후‧환경산업 또한 인공지능과 결합하면, 관련 분야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는 청정한 섬, 바다, 하늘 등 전남의풍부한 블루자원을 잘 활용하는 것으로 그 중 하나가 블루에너지다”며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전남을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의 수도' 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기후와 환경산업 분야의 전문화된 전시 운영과 서비스로 국제 수준의 전시라는 평가를 받아 2013년 국제전시협회 UFI(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로부터 UFI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전시회인증을 2012년부터 7년 연속 획득하는 등 환경산업 기술의 국제 교류의 장(Market Place)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