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임상시험 상호 협력…국내 CRO로는 첫 사례

클립스-태국 치앙마이 의대 MOU.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지준환 클립스 대표.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임상 CRO‧신약개발기업인 클립스(지준환 대표)는 지난 8월 29일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병원에서 치앙마이 의과대학(Chiang Mai University, Faculty of Medicine)과 의약품 임상시험에 대한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분야의 포괄적 상호 협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임상시험에 관한 정보 교류 ▲치앙마이대학교 병원의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 ▲임상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인력 양성 및 교류 ▲임상시험관련 세미나, 포럼, 컨퍼런스 등 연관 행사 개최시 상호 협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태국 방콕에 지사를 두고 현재 글로벌 백신 임상을 진행중인 클립스 지준환 대표는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 체결로 두 기관의 임상시험 분야 협력을 선도하고,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의 임상시험 활성화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앙마이 의과대학에서 Bannakji Lojanapiwat 학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태국과 한국의 임상시험 교류가 활발해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 치앙마이대학교 병원에서 수행한 감염병(백신) 분야의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항암제,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하고,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적극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클립스와 태국 치앙대학교 의과대학와의 양해각서는 글로벌 임상시험 CRO인 Quintiles와 PAREXEL등에 이어 4번째로 체결되었으며 국내 CRO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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