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에 재지정되면서 2018년 신규 지정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지정받게 되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의료진이 시술을 하는 모습.

심사에서 연간 실적, 인력, 시술 장소, 장비 등의 요건을 충족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2019년 9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 1년간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실시기관으로 승인받았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 전체가 불규칙적으로 무질서하게 떨리는 상태) 환자를 위한 치료법으로 특수 고안된 장치 기구를 이용해 좌심방에 있는 엄지손가락 모양의 작은 낭인 좌심방이를 폐쇄함으로써 혈전이 일어날 위험이 있는 곳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하며, 출혈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실시기관에서 2차 의료기관으로서 굳건히 자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효과가 입증된 여러 치료법을 도입하여 질병을 치료하고, 나아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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