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정명호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오는 22일부터 중국 장춘에서 열리는 ‘길림성 심장중재술학회’에 초대받아 특강을 진행한다. 정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 임상경험-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에 대해 강의하고, 좌장을 맡아 토론도 이끌 계획이다.

KAMIR은 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50주년 연구사업으로 전남대병원이 주관하여 지금까지 총 7만2,000여명의 환자 등록과 250여편의 논문 발표 등으로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KAMIR-NIH 연구(2011~2018년)를 성공적으로 마쳐 국립보건원의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과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명호 교수는 “이번 학회를 통해 KAMIR을 소개함으로써 중국과의 학문적 교류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기회이다” 면서 “이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대한심장학회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의 위상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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