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전북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2019 전북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올해 11회째로 도내 고등학교 15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대회 입상 상위 6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은 고창고등학교 우수상은 고창여자고등학교 장려상은 △진안공업고등학교 △군산제일고등학교 △서영여자고등학교 △정읍여자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학교와 학생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일 이론 및 실기로 이뤄진 사전교육과 13일 본대회인 경연대회로 진행됐다.

전북권역응급의료센터장 정태오 교수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힘과 지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