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투자무역부 차관, 12개 제약기업과 함께 협회 방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우즈벡 제약 비즈니스 포럼’이 12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오후1시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포럼에는 우즈벡 투자무역부 라지즈 차관과 사르도르 청장 및 12개 제약대표단이 방문했다. 한국 측은 경동제약 등 10개 기업이 비즈니스 포럼 및 제약기업간 1:1 미팅에 참여했다.

지난 12일 협회에서 개최된 ‘한-우즈벡 제약 비즈니스 포럼‘ 이후 기념촬영. (왼쪽 세 번째부터) 우즈벡 투자무역부 사르도르 청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우즈벡 투자무역부 라지르 차관.

이날 포럼은 지난 4월 열린 양국의 정상회담, 그리고 양국 보건부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의 후속조치로 한-우즈벡 보건부간 정부간 거래(G2G) 협력에 발맞춰 양국 제약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민간부문의 첫 공식접촉인 오늘 포럼이 양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제약기업의 우즈벡 의약품 시장 진출 및 투자여부는 우즈벡 정부의 전폭적 정책지원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날 ’우즈벡 내 한국전용 제약 클러스터 조성‘을 주제로 발표한 우즈벡 투자무역부의 라지즈 차관은 “타슈켄트 인근 접경지역에 50헥타르(약 150만평) 규모의 클러스터 부지를 확보했다”며 “이곳에는 대학 인증기관 및 연구기관과 함께 제약 생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제약산업과의 협력은 우즈벡 정부의 ‘2021 국가발전전략’의 일환이라며, 한국 제약기업의 우즈벡 진출 및 현지화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발표 이후 현지 시장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과 함께 10개의 국내 제약기업과 12개의 우즈벡 제약기업 및 유통회사간 1:1 기업 간 거래(B2B) 미팅, 정부・기업 간 거래(G2B)미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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