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국간학회에서 신약개발물질 EC-18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과 간섬유화 치료 효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 연구 제목은 ‘Novel 염증해결촉진자 EC-18,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과 간섬유화 개선(EC-18, A NOVEL IMMUNE RESOLUTION ACCELERATOR, IMPROVES NASH AND LIVER FIBROSIS)’이다.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 간학회는 간에 대한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를 진보해 사람들의 간 건강과 간 질환 치료를 발전시킨다는 미션 아래 1950년 설립된 간 질환 분야 세계 최고의 학회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그동안 자체 연구뿐만 아니라, NASH 치료제 효능 검증 분야의 국제적 권위를 가진 일본 SMC Laboratories의 NASH 질환모델에 EC-18을 적용해 실험했다.그 결과 NASH에서 간섬유화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밝혔고, 이 결과를 11월 미국 간학회에서 발표하게 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발표에 임상 3상 진행중인 NASH의 다른 치료 후보 약물들과 비교한 효능실험결과, EC-18이 간섬유화 예방에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의 CMO(Chief Medical Officer)이자 간 및 담도췌장분야의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김명환 교수는 “이번 미국 간학회 발표 선정은 엔지켐생명과학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엄격한 심사 하에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EC-18의 염증해결촉진자 개념이 공식적으로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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