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환자수 많아 필요성 높아져…비판텐 증상 완화·피부 회복 촉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여름철 자극성 접촉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피부 관리에 非스테로이드 연고가 부각되고 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경험했거나 우려되는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은 바이엘의 비판텐연고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테로이드가 없는 보습제는 장기간 주기적으로 피부염의 부위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철 발생되는 피부염은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게 되며 급성 피부염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을, 만성 피부염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 발생을 각각 특징으로 한다.

각질과 태선화(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해져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현상)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접촉피부염은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피부염치료제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염 치료하면 떠올리는 스테로이드제제의 경우 강력한 항염증작용으로 피부염의 치료에 있어서 필수적인 약제이지만, 환자에 따라 스테로이드제제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른 부작용은 주로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양상을 띨 수 있다.

비판텐 연고의 주성분인 프로비타민B5(덱스판테놀)는 항염증효과 뿐만 아니라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재생을 촉진해 피부염치료를 돕는다. 피부염 치료에 있어 덱스판테놀의 효능은 다수의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실제로 자극성 피부염에 비판텐연고를 14일간 도포한 결과 피부 수분량이 비치료군 대비 세척 전 32%, 세척 후 43% 증가 했으며,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덱스판테놀 제재를 이용해 3~4주 치료한 결과 피부 건조증, 각질을 90% 이상, 가려움, 홍반 등의 증상을 80% 이상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렇게 피부 장벽의 복구를 증진시켜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덱스판테놀 성분을 함유한 비판텐연고는 피부염 급성기 이후의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비판텐연고는 성인의 접촉성 피부염, 급·만성피부염뿐만 아니라 영아의 기저귀 발진, 수유중인 여성의 유두균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염증(일광피부염) 등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2017년 기준 비처방 피부질환 치료제(Medicated Skin Care) 분야에서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17년 기준 독일, 스위스 등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