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한윤창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1일부터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 명칭은 W-CARE team이다.

신속대응팀은 입원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적합한 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중재로 심정지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와 예후를 개선하는 환자안전 시스템이다.

해당 조직에서는 근무 중 일반 병실 환자를 대상으로 전산프로그램을 이용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환자 상태 악화 징후 발견 시(또는 신고) 전문의 1인 및 전담 간호사 1인 이상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환자에게 도착하면 전신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 시 휴대용 검사기기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검사한다. 이후 그 결과를 토대로 주치의와 상의하여 응급 및 중환자 중재를 수행하고 중환자실 입실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신속대응팀 운영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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