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은 제1형 당뇨병 소아 환자를 위한 제38회 한마음캠프를 지난 24일부터 4일간 전남대학교 수련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주최·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열린 한마음캠프는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불안 및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동진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환자 그리고 전남대의과대학생·영양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교육, 건강상태 및 합병증 검사, 체험마당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소그룹별 당뇨병 교육·당뇨병 관리를 위한 실습·식사요법·운동요법으로 이뤄졌으며, 매일 혈당검사(7회)·혈액 및 소변검사·합병증 검사도 시행했다. 그리고 레크리에이션·건강음식체험·요리실습·야외물놀이·부모님께 편지쓰기 등의 체험마당도 진행했다.

한편 제1형 당뇨병은 세포가 인슐린을 활용하는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제2형(성인) 당뇨병과는 달리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하여 체내에서 인슐린이 거의 만들어지지 못함으로써 발병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