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 참가...베트남 환자 유치 활동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 등 부산지역 의료기관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2019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의료관광을 널리 알리고 외국환자 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9 베트남 호치민 국제 의료ㆍ병원ㆍ의약품 전시회'(MEDIPHARM EXPO Hochiminhㆍ메디팜 엑스포)와 공동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인 '메디팜 엑스포'는 베트남 최대 의료 종합박람회이다. 올해는 350개 업체에서 4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부산에서는 종합병원ㆍ피부ㆍ성형ㆍ건강검진ㆍ안과ㆍ외과ㆍ산부인과 등 의료기관과 해외환자 유치 업체, 뷰티, 의료기기 등 38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특별전의 구체적 성과 도출을 위해 특별전 부스를 방문한 주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8월 말 부산방문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국민소득의 증가와 9천만명이 넘는 인구 등으로 의료관광 측면에서 잠재적 가치가 높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베트남 의료관광객 수는 556명으로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꾸즌히 늘고 있는 베트남 환자의 부산 유치는 물론 의료기기, 뷰티제품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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