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앨러간, 바이엘 의료진과 새로운 치료 접근법 등 전략 공유

암젠코리아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의료진들과 최신 치료 접근법에 대해서 공유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들이 자사 주요 의약품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전국 의심(醫心)을 공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코리아, 앨러간, 바이엘코리아가 잇따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새로운 치료 접근법 및 전략을 공유했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아시아 태평양 다발골수종 에듀케이션 아카데미 2019’를 개최하고 아시아 태평양 의료 전문가와 세계적인 석학이 함께 다발골수종 환자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의학적 지견과 다양한 치료 사례를 나눴다.

특히 이번 심포지언은 암젠의 디지털 헬스케어 리딩 전략에 기반해 최첨단 홀로그램 기술 구현으로 한국, 대만, 호주 3개국이 동시 소통해 주목을 받았다.

암젠코리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빠른 진단’과 합병증 관리, 재발의 주요 원인인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 반응 감소 등 주요 치료 목표와 관련된 내용도 활발하게 공유됐다.

한국엘러간(대표이사 김지현)은 2019 MD CodesTM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필러를 통한 치료의 세분화된 진단과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D CodesTM는 엘러간(Allergan plc.)의 히알루론산 필러 쥬비덤의 고유 기술인 바이크로스TM (VYCROSSTM) 기술을 활용한 필러 시술 가이드라인으로, 해부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안면 시술 부위에 대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법 및 가장 적합한 엘러간 제품에 관한 표준화된 지침을 제안한다.

또한 앨러간은 MD ASA TM를 통해서는 환자의 안면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진단해 각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스티바가 간세포암 급여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1차 넥사바, 2차 스티바가 연속 치료 옵션의 의미와 아시아 환자 리얼월드 데이터 등을 공유했다.

세브란스병원 김도영 교수가 발표한 첫번째 세션에서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의 치료 효과와, 최근 변화하는 색전술 불응성(TACE refractory)에 대한 개념 등이 소개됐으며 고대구로병원 김지훈 교수는 RESORCE 임상시험이 간세포암 분야에서 2차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 등을 소개했다.

바이엘 특수의약품사업부 서상옥 총괄은 “스티바가는 오랫동안 치료가 제한적이었던 간세포암 분야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여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 치료제로서 국내외 의료진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바이엘의 치료제가 간세포암 환자의 더 나은 삶과 건강을 위해 꾸준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