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레이, 너브로, 르메트르 배스큘러 주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뷰레이, 너브로, 르메트르 배스큘러 등의 의료기 업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 3대 유망주로 모틀리풀에 의해 손꼽혔다.

뷰레이는 수년 전 세계 최초로 방사선 치료와 MRI를 하나로 묶은 메리디언 리낵 시스템의 FDA 승인을 받아 실시간으로 정밀한 타깃 방사선 치료를 가능케 했다.

올해 뷰레이의 매출이 전년 대비 45% 급증한 1억1800만달러로 전망되며 최근 분기에만 수주 잔량이 2억3800만달러에 달하는 등 향후 2년간의 매출이 예약돼 단기적 성장이 가시적이다.

다만 아직은 수익이 낮지만 세계 방사선 시장이 2020년까지 6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가 전망되는 기회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HF10

아울러 꼽힌 너브로는 만성 통증에 대한 소형 이식 척수 신경 조절기 HF10을 수년 전에 개발한 이래 꾸준히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시장을 장악해 왔다.

이는 기존에 비해 효과가 2배 뛰어나고 외식률이 절반 미만인 등 합병증률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매출은 3억8700만달러로 기대돼 지난 2014년에 비하면 10배 이상 늘었고 마진도 높은 편이다.

단 영업력이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바람에 최근 성장률이 정체를 겪으며 경영진이 교체됐고 유망 인수 타깃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HF10은 현재 적응증인 요통과 다리 통증에서 당뇨 신경병증, 목 및 복통 등에 대해서도 이용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중으로 유망하다.

더불어 르메트르 배스큘러는 세계에 2억명의 환자로 경쟁이 적은 틈새 혈관 외과 시장을 지배하며 가격 결정력 있는 강자로 주목된다.

현재 션트, 패치, 카테터, 이식편 등 15종의 관련 제품을 판매하며 세계적으로 100여명의 영업 인력을 통해 21개국의 병원에 직판하고 유통업체를 통해선 6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매출은 1억달러가 넘는 정도지만 올해 8%의 성장이 전망되는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1분기에 매출의 42%를 차지한 유럽과 아시아에서 성장률이 각각 14%, 52%에 이르는 등 국제적인 성장 기회가 거대하다는 평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