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바텍 검사키트 이용해 구강·대장·췌장암 등 위험 4단계 판정

日 Ci메디컬 중개사업 착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의 치과용품 통신판매회사인 Ci메디컬은 전국 치과병원을 통해 타액으로 암 위험을 검사하는 시스템을 중개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Ci메디컬은 검사를 담당하는 벤처기업인 살리바텍(SalivaTech)과 제휴하고 치과의사가 수진자로부터 채취한 타액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살리바텍이 개발한 검사키트인 '살리바체커'를 이용해 병원이 수진자로부터 타액을 채취하고 검사위탁계약을 체결한 살리바텍에 검체를 보내면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결과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검사는 타액을 몇 방울 채취해 구강과 대장, 췌장암 등 위험을 4단계로 판정해준다. 필요에 따라 정밀검사 상담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치과의사를 통해 소개받을 수 있는데, 수진자가 부담하는 검사료는 3만~6만엔 정도일 전망이다.

Ci메디컬은 통신판매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6만5000곳의 치과병원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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