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한윤창 기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과 선진 보건 관리 기술 전수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참석한 국립감염병원의 의료협력지원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두 기관은 향후 ▲의학기술 및 의학정보의 교육과 자문 ▲보건의료원의 초청연수 ▲학술 컨퍼런스의 공동 참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의료원은 메르스 사태 당시 전문 격리병동 운영 및 감염병 대응 매뉴얼 제작 등의 경험을 토대로 감염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및 프로세스 마련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서울의료원이 메르스 사태 당시 겪은 경험 및 노하우와 감염병 질환 대응 매뉴얼 등을 제공해 감염병 질환 및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향후 양 기관간의 적극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보건의료협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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