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은 최근 자동 소화설비인 스프링클러를 완비하고 화재안전병원으로 거듭났다. 사진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전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최근 자동 소화설비인 스프링클러를 완비하고 화재안전병원으로 거듭났다.

소방법이 정한 의무설치구역에는 스프링클러를 이미 구비하고 있던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해 잇따른 병원화재 발생을 보고 화재안전시설 자체점검과 함께 스프링클러 전 구역 확대 설치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설치공사는 지난 5월까지 9개월간 이어졌다. 그동안 설치된 스프링클러 헤드 수는 총 3,759개, 설치비용은 21억 원에 달했다.

병원이 설치한 스프링클러는 최신식 설비다. 설치 구역 내에서 72ㅇC 이상의 열이 발생하면 분당 80리터의 물을 즉각 방사해 화재를 초동 진화한다. 병원은 스프링클러 설치와 함께 방화문 자동폐쇄장치, 화재수신기, 방연마스크 등의 확충작업도 완료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스프링클러를 완비함으로써 화재 걱정 없는 안전한 병원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병원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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