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 스테로이드 불응, 폴립 있는 성인 환자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사노피·리제너론의 아토피 피부염 및 중등도 이상 천식 치료제 듀피젠트가 비강 폴립이 있는 만성 비부비동염 성인 환자에 대해서도 확대 승인됐다.

이에 대해 FDA는 비강내 스테로이드로 적절히 조절되지 못하는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수술 및 경구 스테로이드 복용의 필요성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에서 튜피젠트를 2주마다 주사한 환자는 폴립의 크기와 코 막힘이 상당히 줄었으며 냄새를 더욱 잘 맡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험 참가 환자의 59%는 천식도 있었는데 치료로 폐 기능이 더 나아졌다.

이에 리제너론은 IL-4와 IL-13이 2형 염증의 주요 동력임을 더욱 확신시킨 결과로 듀피젠트를 호산구 식도염 및 알레르기 치료제로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코웬에 따르면 이번 적응증 확대는 규모가 상당하지만 그동안 간과돼 경쟁이 적었던 시장을 노려 2024년까지 세계 매출에 9억5630만달러를 추가할 관측이다.

듀피젠트는 작년에 8억9643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리피니티브에 의하면 올해 매출은 18억6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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