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메디컬아이피 등 5개사와 컨소시엄…인공장기 제작 등 지식 배양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캐드‧3D프린팅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3D프린팅 전문교육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의료 3D프린팅 분야의 선도기업(메디컬아이피, 인텔리코리아, 더트루바인, 류진랩, 캐리마 이상 6개사)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7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인텔리코리아 3D프린팅교육센터에서 의료‧바이오(Medical ‧ BIO) 분야에 특화된 3D프린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3D프린팅 1차 교육과정은 의료지식의 기본인 인체해부학을 비롯하여 인체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Segmentation(분할), 3D 데이터를 출력하기 위한 Slicing(슬라이싱), 3D프린터로 제품출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의료‧바이오 3D프린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의료‧바이오 3D프린팅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은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정보를 3D 데이터로 추출하여, 실제로 삽입 가능한 인공장기와 인공뼈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배양하게 된다.

인텔리코리아 한명기 이사는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의료 ‧ 바이오 3D프린팅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인재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맞춤형 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배출된 전문 인력들은 우리나라 의료 산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의료‧바이오 3D프린팅 전문 인력양성 교육은 의학 전공자 및 의료계 인력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해당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하여 이번 1차 교육은 3D프린팅 기술에 관심만 있다면 성별, 나이,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국내 의료‧3D프린팅 기술(3D프린터, 3D모델링, 소재, 인프라구축, 홍보 교육, 교재 등)의 분야별 강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각자의 역량을 공유하게 되는 이번 의료‧바이오 3D프린팅 전문 인력양성 과정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텔리코리아의 CPC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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