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유전자 진단 치료 퍼스트 무버인 아벨리노랩은 최근 애플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 담당팀을 이끈 윌리엄 스테시어(William F. Stasior)를 Executive Advisory Committee Consultant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월리엄 스테시어

아벨리노랩의 이진 회장은 “데이터 시스템 플랫폼 개발에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는 Bill의 합류가 견고한 유전자 서비스 프로파일을 구축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엔진과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한 유전자 데이터 분석이 산업사에 남을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윌리엄 스테시어는 Amazon A9의 검색 엔진과 검색 광고 기술개발 운영 감독 역할을 했으며, Altavista·Netcentives·Oracle과 같은 굴지의 회사에서 중추적인 직무를 수행했다.

스테시어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 분야에서 아벨리노랩의 성장을 위해 유수의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들에서 겪었던 수십 년간의 경험을 전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벨리노랩은 이번 영입을 통해 유전자 데이터 분석과 관리 능력을 발전시켜 회사의 성장을 촉진하고, 다양한 질환과 정밀의학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시어는 “유전자 정보의 잠재력을 제공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다루는 것은 흥미진진한 기회”라며 “안과 시장에서 유전자 진단과 치료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아벨리노랩이 다른 분야 질환과 헬스케어로 빠르게 확장 할 수 있는 역량을 보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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