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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강자 쇼트, 제약포장 사업 10억 달러 투자 왜?고급 의약품 포장재 글로벌 수요 충족…차세대 고순도 혁신 바이알 ‘EVERIC’ 증산 기반도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특수 유리 및 폴리머 시린지 전문기업 쇼트가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제약 제품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보로실리케이트 유리와 폴리머로 제조된 바이알·시린지·앰플 및 카트리지와 같은 고급 의약품 포장재에 대한 세계적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독일과 중국에 새로운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기존 글로벌 기지에는 새로운 라인 및 제조 기술 개선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플로렌스 부스케 쇼트 수석 글로벌 제품 매니저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플로렌스 부스케(Florence Buscke) 쇼트 수석 글로벌 제품 매니저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최근 세계적 트랜드를 고려해 업계 니즈를 확실히 충족시키기 위해 긴밀하게 일하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는 의약품 유리 튜빙 사업에서 1차 포장 사업, 인접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사슬(모든 연관 사업)을 포괄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유리 튜빙 생산 시설 건설 및 인도 인프라 추가 △독일 뮐하임 생산 기지 폴리머 시린지 및 맞춤형 컨테이너 솔루션 위한 생산 설비 구축 △스위스 생갤랑 시린지 생산 시설증설 △인도에 시린지 생산 설비와 바이알용 생산 모듈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출시된 고부가가치 바이알 제품 라인 EVERIC(에버릭)의 증산 및 미국 펜실베니아 레바논에 있는 RTU 바이알의 iQ 플랫폼에 투자, 그리고 독일 내 코팅된 바이알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한 모듈 컨셉 기반, 맞춤형 제품 제공…혁신 그 자체 ‘EVERIC’

특히 쇼트의 차세대 고순도 제약 바이알 ‘EVERIC’은 혁신 제품이다. 고역가 의약품, 모노클론 항체,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또는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에 적합하다. 보통 매우 적은 용량으로 충진되는데, 저충진 약품(1ml 미만 용량 충진)의 까다로운 안정성 요구를 충족했다.

쇼트 차세대 고순도 혁신 바이알 'EVERIC'

각기 다른 특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는 모듈러 개념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제약사는 의약품, 약물 관리 공정 또는 해당 환자군이 필요로 하는 특정 기능에 집중하고 필요한 기능의 바이알을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

플로렌스 부스케 글로벌 매니저는 “‘EVERIC’이야말로 쇼트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임을 잘 보여준다”며 “새로운 바이알은 다양한 기능의 모듈 컨셉을 기반으로 한다. 즉 기존의 단일화된 제품과는 달리, 우리는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므로 제약사들은 각 약품이 필요로 하는 개별 요구 사항에 집중해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VERIC은 모듈 컨셉 접근 방식으로 충진 및 보관·운송 과정을 최적화했다. 또한 EVERIC 스트롱은 수학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기하학적 구조로 유리 파손의 위험을 줄여주며, EVERIC 스무스 모듈은 바이알의 외부에 코팅을 입혀 일반적인 벌크 충전 라인 내 컨테이너 흐름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두 모듈은 현재 테스트 중이다.

"바이오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분야, 한국은 강력한 시장"

한편 한국은 제약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특히 바이오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을 갖고 있다는 호평을 내리기도 했다.

플로렌스 부스케 글로벌 매니저는 “한국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신약 연구 프로젝트)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며, 많은 회사들이 글로벌 제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또한 한국 의약품 역시 미국, 유럽 및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로 수출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공적이고 유망한 기업들이 많은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예로 들기도 했다.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여러 바이오시밀러를 승인 및 판매했으며, 미국에서 규제 검토 중인 바이오시밀러 후보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쇼트는 바이오의약품을 위한 용기를 제공하며 시린지와 카트리지 및 바이알 등 모두 약품 안정성을 보장하고, 환자를 위한 투약 과정을 쉽게 하는 고유 기능을 갖고 있다”며 “제약 산업의 공급업체로서 특별한 책임 의식도 갖고 있다. 성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긴밀한 업무 파트너로 함께 최대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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